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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ory of Goya-순례 여행/ 58x43cm, drypoint on acrylic panel, 2014
1788년 작품 ‘<성 이시도루스> 날의 축제’의 화면에 전계된 화사하고 풍요로운 정경은 1820년대의 ‘<성 이시도루스>의 순례 여행’의 화면에 나타난 공포스런 분위기와 많이 대조된다.
풍년과 흉년...
우리 인생은 잠시 풍년을 찾아 헤매다가 영원한 흉년으로 돌아가는 순례자가 아닌가?
'지혜자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으되 우매자의 마음은 연락하는 집에 있느니라' <전7:4>
(上) 성 이시도루스 날의 축제, 1788 (下) 성 이시도루스의 순례 여행, 1820~2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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